노영민 의원의 징계는
더불어 민주당엔 악재중 악재지만
새누리당으로선
총선 판도를 뒤집을 절도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전면에 배치해
총선 승리를 견인한다는 전략입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새누리당이 분주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노영민 의원의 징계로
4선 도전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사실 그간 여당은
노 의원의 탄탄한 지역구 관리 탓에
청주 '흥덕 을'을 철옹성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중징계에
노 의원의 총선 문이 막히면서
여당이나 예비주자들로선 셈법 계산이 분주합니다.

일단 새누리당은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 전면에 배치해
'잃었던 12년'을 되찾겠다는 전략입니다.

INT - 이규석 새누리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이미 이 지역에선 비례대표인 정윤숙 의원을 비롯해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김준환 당협위원장 등
여당에서만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도내 최대 격전지가 됐습니다.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면
국회로 직행할 수 있다는 예비후보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

때문에 공천권을 거머쥐기 위한
피말리는 경선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이번 기회에 선장 잃은 더불어민주당을 잔뜩 압박해
그간 야당에 내준
청주 민심을 되돌리겠다는 계산입니다.

흥덕을, 청주에서 야풍을 철저히 차단해
도내 8석 전석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계산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임헌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