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8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습니다.

해외 순방 뒤 첫 경제 행보인데,

야당은 총선을 닷새 앞둔 상황에서
사실상 선거 지원 행보라며
반발했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경제 행보' 박근혜 대통령,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청주 오창에 있는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방문은
지난해 2월 충북혁신센터 출범식 뒤
1년 2개월 만으로,

해외 순방 뒤 첫 경제 행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충북혁신센터의 성과를 보고 받고,

"K-뷰티와 바이오 분야에서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유기적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이 이어지도록
충북 혁신센터가 중심이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혁신센터가 이제 선순환 구조가 되는 것 같다.
여러분이 그 증거다."

총선을 닷새 앞둔 시점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청주를 찾은 박 대통령,

<소제목> 야당 "박 대통령, 노골적인 선거지원 행보" 반발

이에 야당은
노골적인 선거지원 행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미 부산과 대구 등을 방문해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는 논란을 일으킨 박 대통령이,

이제 닷새 뒤면 끝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청주를 찾은 것은
'선거 중립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

<인터뷰> 변재일 후보, 더불어민주당(청주 청원)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보다. 자체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선거 기간이라는 이유로
대통령이 민생을 외면해선 안된다"며

"야당이 발끈하는 것은
위기의식에 사로잡힌 자격지심"이라고 일축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