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문명의 핵심. 바로 고인돌인데요.
이 고인돌이 개발에 밀려 사라질 상황에 처하자,
청주의 한 마을 주민들이
'동네의 상징'이라며 보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채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 CG : 청주 남이면 석판리
전체적인 형태는 긴 타원형으로
가운데 부분이 볼록해 마치 거북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덮개돌의 남쪽 부분은
가장자리를 돌아가면서 손질을 많이 한 흔적이 뚜렷합니다.
고인돌이 위치한 마을의 이름은 '석판리'
'돌노돌'로도 불리는데
고인돌과 아주 연관이 깊다는 게 이곳 주민들 설명입니다.
이 고인돌이 위치한 야산이 최근 주택과 상가로 개발되고 있는데,
주민들은 '고인돌'의 보존을 강력히 원하고 있습니다.
INT - 강복식 청주 남이면 석판1리 이장//
선사시대부터 동네를 지켜 온
'마을의 상징'을 반드시 지켜달라는 겁니다.
현재 이 곳에선 지표조사와 함께 시굴조사 준비단계입니다.
사료적 가치 판단에 따라
원형 보존과 이전 보존 등이
결정됩니다.
청주시는 가치 여부를 떠나
이전 보존 등의 대안을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INT - 라경준 청주시 학예사//
선사시대 문명의 핵심인 '고인돌'
사료적 가치를 떠나
마을의 상징 '고인돌'을 꼭 지키고 싶다는 게
이곳 돌노돌 주민들의 소박한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