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모처럼 활기찾은 청주시 성안길 '마수리'
생기를 잃어가던 구도심
청주 성안길이 모처럼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충북문화재단이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마련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임가영 기잡니다.
<현장음 10초>
퍼레이드 공연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
청주 성안길.
신나게 울려퍼지는 타악 리듬에
시민들의 몸도 마음도 어느새 '들썩들썩'
원색의 복고풍 패션과
과감한 헤어스타일로 거리를 누비는 사람들.
축제 열기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를
단 번에 날려 버립니다.
<인터뷰 천성경 시민>
"오랜만에 문화가 있는 날이라고 해서 성안길 왔는데 공연도 너무 재밌고 신나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이거 어때?"...마수리
충북문화재단이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마련한
생활문화축제 '마수리' 현장.
<인터뷰 조용주 성안길 '마수리' 기획자>
"마수리란 마지막주 수요일 이거 어때? 의 줄임말로 거리공연과 버스킹
공연,추억의 사진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복고풍 의상과 한복을 입고
사진찍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추억의 사진관'
연인과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그 자리에서 받아 볼 수 있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인터뷰 서유진, 최성규 시민>
"이렇게 평소 입어 볼 수 없었던 의상 입고 남자친구와 추억도 만들고 좋다."
"이
밖에도 성안길에 다채로운 공연도 볼 수 있고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DJ가 있는 추억의 음악다방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성안길 곳곳에서 펼쳐진 다양한 문화 행사는
이 곳을 찾은 시민들 뿐만 아니라
구도심 상권 침체로 고민이었던
상인들에게도 큰
기쁨을 줬습니다.
<인터뷰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생활문화활성화를 통한 문화 융성 뿐만 아니라 성안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생활문화축제 '마수리'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청주 성안길에서 계속됩니다.
HCNNEWS 임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