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찜통더위가 계속됐는데요,
찜통더위속에 시원한 얼음과 함께 더위를 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수를 누리고 있는 얼음공장 직원들 얘기인데요.
더위가 아닌 추위와 싸우는 얼음공장을 김설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장소cg> 청주시 오창읍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투명한 얼음이 가득 쏟아져 나옵니다.
더위를 날리듯
대형 얼음이 시원하게 썰립니다.
잘게 썰린 얼음은 수산물시장을 비롯해
음식점,공판장 등에 납품됩니다.
<중간cg: <중간cg: 5월부터 8월까지 극성수기, 연매출 80% 차지>
올해는 특히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얼음공장의 주문량이 예년보다
3배 이상 급증하는 등
직원들은 밀려드는 주문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장상현 / 청주 제빙공장 사장
"너무 바쁘게 일하고 있다."
김설희 기자
바깥 온도는 30도 이상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ㅛㅇ.
얼음 창고 안은 어떨까요?
제가 직접 들어가보겠습니다. 이곳은 얼음이 가득한
얼음 창고인데요 몸이 오들오들 떨릴 정도로 춥습니다.
온도계는 영하 10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얼음공장에서 일하다보니
부러움을 살 수 도 있겠지만
직원들은 나름 고충도 있습니다.
바깥 온도와 많게는 40도 이상 차이가 나다보니
직원들은 여름철에도 감기를 달고 살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장상현 / 청주 제빙공장 사장
"감기를 달고 살고 있다."
여름철 특수를 만끽하고 있는 얼음공장 직원들은
추위와 싸우면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