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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의 새로운 수탁자가 2일 최종 선정됩니다.
새로운 수탁자는 다음 달부터 운영을 시작하지만, 수탁자 선정과정에서 불거졌던 잡음으로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유경모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 새로운 수탁자는
오는 2018년 10월 말까지 운영하게 됩니다.
소각시설과 선별시설, 매립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과 수영장 등
주민편익시설을 통합해 운영합니다.
충주시는 통합관리운영 비용으로 연간
3억3천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클린에너지파크 입찰엔
컨소시엄을 맺은 업체 4곳이 참여했습니다.
이들 컨소시엄엔 충주지역 4개 업체도 참여했습니다.
<현장인터뷰>최원회 / 충주시 청소행정팀장
“7명의 평가위원들이 기술적 평가에서 정성적 평가를 해서 소각시설의 운영을 어떻게 하겠느냐 또 전반적인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그 자리에서 채점을 매기는 그런 평가가 되겠습니다”
시는 1일 운영계획 등을 담은
정성적 평가를 마무리한 뒤
2일 오전 입찰가격 개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입찰가격을 개찰한 뒤 곧바로
1순위 우선협상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장인터뷰>최원회 / 충주시 청소행정팀장
“1순위 우선협상 대상 업체가 선정이 되면 협상이 시작이 됩니다. 7일 이내에 협상을 완료해서 별 하자가 없으면 5일 이내에 계약을 하고 그 다음에 11월 1일부터 운영을 하게 되기 때문에 10월 중순 부터는 인수관계에 들어가게 되겠습니다”
시가 새로운 수탁자를 선정해도
잡음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재공고를 통해 10% 이상의
소수 지분 운영 경력으로도
입찰이 가능토록 참여폭을 확대했기 때문입니다.
일부 업체들은 시가 조례까지 무시하면서
특정 업체에 추가로 자격을 줬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심사과정에서 능력이 되지 않은 업체를
탈락시키겠다고 시가 진화에 나섰지만,
일부 업체들은
특정업체 밀어주기 아니냐는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하고 있습니다.
결국 누가 사업자가 되던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 수탁자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잡음은
후폭풍으로 불어 닥칠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유경몹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