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에서 남녀간 불화로 인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내 한 대학병원의 직원이
평소 알고지내던 여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은 사건에 이어 현직 대학강사가 여제자와 불륜관계를 맺어왔다는
폭로글이 SNS상 등에 퍼지면서 파장이 일고있습니다.
김희진기잡니다.
인터넷 SNS상에 올라온 글입니다.
익명의 제보자가 올린 글의 내용을 보면
유부남이던 도내 모 대학 강사가
여제자와 불륜의 관계를 맺어왔다는 내용입니다.
이 글은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대학강사는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전화 녹취>
"글 때문에 그만 두었지요."
대학강사는 여제자와의 불륜은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자신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지난 19일에는 도내 한 대학병원의 직원이
모텔에서 평소 알고지내던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여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평소 B씨가 자신을 무시한 것에 앙심을 품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찌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화인터뷰 (경찰관계자)
"남자가 여자를 무시해서
여자가 격분해서 칼로 찔렀다."
이에앞서 지난 5월에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애인을 목졸라 살해하고 암매장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히는 등
남녀간 불화로 인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HCN 뉴스 김희진입니다.(영상 : 이신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