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오지 농가에도” 불법 사행성 게임장 운영
농촌지역에 불법 바다이야기 게임장을 차려놓고
부당이득을 챙겨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게임장 위치가 노출되지 않도록
창문까지 모두 가린
속칭 깜깜이 차로 손님을 태워 날랐습니다.
김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주시 오창읍의 한 농가 물류 창고.
겉으로는 농가 물류 창고로 보이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불법 바다이야기 게임장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61살 이모씨등 일당 6명은
지난 5일쯤 이곳에다 바다이야기 게임기 70여대를 설치해 놓고
불법 게임장 영업을
해왔습니다.
INT) 불법 게임장 옆 일반 물류 창고 직원
"바다이야기요? 오락실이요? (불법 사행성 게임장으로 썼던 것 알고 계셨어요?)
몰랐어요. 진짜 저희 자주 안와서..."
이들은 휴대폰 문자를 통해 고객들을 모집했습니다.
ST/U) 김설희 기자 ixsari@naver.com
이들은 위치 파악을 하지 못하도록 차량 내부를 가린 일명 깜깜이
차로
고객들을 실어 날랐습니다.
INT) 김태균 팀장
"시내 지역에는 거의 섬멸됐다고...쉽게 생각해서 단속망을 벗어나 시골 아주 생각지도 못하는 시골 같은 곳
농가 창고 같은 곳을 이용해서 하고 있다는 제보가 많이 들어왔고..."
경찰은 70여대의 게임기와 현금 31만 2500원 등을 압수했고
업주 이씨를 비롯해 종업원 5명을
사행성 행위 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HCN뉴스 김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