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방 교육재정 효율화 방안을 추진하면서
예산을 대폭 깎으려하자
도내 학부모
단체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학교운영위협의회, 학부모회 등이
충북교육제정 위기극복 학부모 대책위를 발족했습니다.
김희진 기잡니다.
충북도교육청이 판단한
내년 예상 적자액은 천 5백억 원 남짓.
세입은 2조 원인데,
써야 할 돈은 최소 2조 천 5백억 원쯤 되는 겁니다.
도교육청은 전담팀을 꾸린 후 연가 보상일수 축소,
학교 기본운영비 5% 감축 등
마른 수건도 짜고 있지만 근원적 해법이 될
순 없습니다..
여기다 정부가 지방 교육재정 효율화 방안을 추진하면서
예산의 대폭 삭감을 시도하는 건 충북 교육에 '설상가상'입니다.
단편적으로 기존 교부금 산정 기준을
학교 수에서 학생 수 중심으로 변경한 건 충북에 치명타입니다..
소규모 학교가 많은 충북은 해를 거듭할수록 재정이 줄고,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압력을 받게 될 것이 뻔합니다.
충북도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 교육단체가
교육재정 위기극복 대책위를 발족했습니다.
정부의 지방교육재정 효율화 방안에 대한
대응 논리를 만들고 반대 서명 운동도 벌일 예정입니다.
INT - 장영석 충북학운위협의회장//
결국 충북 학생이 피해보는 것...
다음주엔 시민사회단체와 교육단체까지 아우르는
범도민 대책위를 꾸립니다.
정부의 '교육재정 효율화 방안'이
지방교육을 옥죄는 상황으로 인식되면서
도내 교육관련 단체의 거센 저항을 부르고 있습니다.
HCN NEWS 김희진입니다.(촬영 김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