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주 제2쓰레기 매립장 후보지 연내 선정 불가능할 듯
청주 제2쓰레기매립장 후보지 선정이
해를 넘길 공산이 커졌습니다.
입지선정위원회가 28일로 다가왔지만
추가 보완 요구 등이 제기된데다
후보지 인근
주민들의 선정 요구와 함께
반발도 만만치않기 때문입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당초 이달말까지 선정 계획이 잡혔던
청주 제2쓰레기매립장 후보지.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하나 둘 생기면서
입지선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매립장 후보지인 신정동과 후기리
2곳의 장단점을 분석한 연구용역 결과가
당초 계획보다 늦게 나온데다
입지선정위원회가 평가 항목을 세분화해달라는
추가 보완 요구를 한 상태.
당장 28일 6차 입지선정위원회가 열리지만
여기서도 최종 후보지가 결정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쓰레기매립장 후보지 연내 선정 물건너가나?///
1,2순위 결정이 난다해도 주민공람과 의견수렴,
후기리 반대 입장에 선 천안시와도
협의를 거쳐야하기 떄문입니다.
<현장 녹취 청주시청 자원정책과 관계자>
"지금 평가 항목의 추가 보완을 요구한 상태고...주민공람, 의견청취
등의
절차 거쳐야..."
이런 가운데 매립장 후보지 중 한 곳인
후기리매립장유치위원회는
후기리가 최적의 장소라며 유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ES청원 폐기물처리시설이전 사업과
신중부변전소 건설 추진 등으로
생활 여건이 급격히 안 좋아지는
마당에
쓰레기매립장까지 유치해
아예 마을을 지원순환특화단지로 발전시킨다는 주장입니다.
///"유치 무산되면 다른 사업 저지하겠다"///
만약 쓰레기매립장 유치가 무산되면
이 일대에 들어설 오창테크노폴리스 단지
개발 저지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병학 후기리 매립장유치위원회 대표>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 산업단지 개발 계획도 결코 수용하지 않겠다"
이처럼 유치 요구 뿐만 아니라
후보지 신정동 인근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상황.
입지선정위원회가 28일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HCNNEWS임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