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검찰 ‘무허가 건축’ 의혹 중원대 재단 사무국장 구속
괴산 중원대학이 기숙사등 일부 대학건물에 대한
불법 건축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오늘 재단 사무국장을 건축법 위반혐의로 전격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불법 건축 사실이 괴산군에 적발되고도
도 행정심판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충북도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설희기잡니다.
검찰이 14일 중원대 재단 사무국장 A씨를 건축법위반혐의로
전격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중원대가 수년에 걸쳐 허가 없이
기숙사 등 대학 건물을 불법으로 건축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해왔습니다.
이날 구속된 사무국장 A씨는
불법건축 과정에서 상당 부분 관여한 사실이 검찰조사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습니다.
도청 압수수색은 중원대의 기숙사 불법 건축 사실이 괴산군에 적발되고도
충북도 행정심판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화녹취> 충북도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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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대는 지난해 8월쯤 괴산군에 불법 건축이 적발되자
충북도에 행정심판을 제기했고.
당시 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중원대의 신청을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 공무원들의 묵인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중원대의 불법 건축이 지속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인허가 과정에 공무원들이 개입해
특혜 제공이나 대가성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HCN NEWS 김설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