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만일 금고형 이상을 받게 되면
김 전 총장은
지금 맡고있는 재단 이사직에서도 물러아냐 합니다.

법원의 판단과는 별도로 청주대 비대위는
김 전 총장이 당장 학교 운영에서 손을 떼는 게 순리라고 압박했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이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청주지검이
교비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김 전 총장을
업무상 횡령,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중간 : 검찰, '횡령, 배임' 김윤배 전 총장 기소
김 전 총장은 총장 재직 당시
부친 장례비와 학교법인이 부담해야 법무와 노무 비용,
학원 설립자 추도식 비용 등을
학교 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5년 동안 대학 교비를 예치한 대가로
은행에서 7억 7천여만 원을 받아
재단산하 초,중,고에 지원해 대학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이 추산한 횡령액은 2억 원,
배임액은 6억 7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중간 : 금고형 이상이면 김윤배 이사직 박탈
재판 결과에 따라 김윤배 전 총장은 물론
청석학원에 대한 비판여론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행 사립학교법에는 금고형 이상을 받게 되면
학교법인 임원의 자격 박탈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재판 결과에 따라 김 전 총장은
청석학원 이사직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중간 : 청주대 범비대위 "김 전 총장, 이사직 당장 내려놔라"
장기화 될 재판부의 판단과는 별도로
청주대 범비대위는
김 전 총장의 이사 승인 취소를 교육부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김 전 총장이
당장 학교 운영에서 손을 떼는 게 순리란 취집니다.
INT - 박찬정 청주대 교수회장//
청주대 범비대위는 청석학원 이사진에 대한
책임을 묻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전 총장의 배임과 횡령 혐의 과정에서
재단 이사진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
범비대위가
이사 직무정치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는 배경입니다.
청주대 학생회와 교수회 등 범비대위는
이번 김윤배 전 총장 기소를 계기로
더 강경한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천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