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에 대한
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상대로 무상급식과 누리과정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도의원들은 무상급식 문제 해결을 위한
지사와 교육감의 담판을 재차 주문하는 한편
누리과정 예산의 강제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채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도교육청이 단 한 푼도 세우지 않은데 대해
도의회가 강제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전액 편성한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460억 원을
일단 어린이집과 5:5로 나눠 편성하면
내년 4월까지 누리과정을 끌고 갈 수 있다는 것.

누리과정 파행은 막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의회는 도교육청에 수정 예산안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INT - 윤홍창 도의회 교육위원장//

INT - 정병걸 충북도 부교육감//

행정감사에선 무상급식 협상과정에서의
도교육감의 태도를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무상급식 문제는
도지사와 교육감이 담판을 지어야 한다는
대내외의 요구가 있었지만
교육감은 불통, 그리고 감정적으로 대응했다고 질타했습니다.

INT - 이숙애 도의원//

교육감이 도지사를 빨리 만나
무상급식 문제를 해결하라는 압박성 주문도 계속됐습니다.

이외에도 이광희 도의원은
충북도교육정보원이 스쿨넷 사업을 진행하면서
타 시도에 비해 회선비를 3배 가량 더 내는 등
비효율적 운영으로 80억 원을 낭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임헌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