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시청사 신축보단
리모델링에 무게추를 두고 있는데요.
그런데 시의회는 물론
청주시청 공무원들 조차
청사 신축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시청사 건립 논의에
흐름이 바뀔지 주목됩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청주시청사 리모델링 문제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론됐습니다.
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청사 리모델링에 힘을 싣고 있지만,
정작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게 의회의 지적.
중간 : 돈 없다면서 130억 투입 잔디밭 조성(?)
비좁은 시청사 신축이 우선인데
재정난을 이유로 리모델링을 고려하는 반면,
상당과 흥덕구청사 신축에는
1200억 원이나 투입하냐는 겁니다.
특히 시장 공약인 예술의전당 잔디밭 조성에
내년에 130억 원을 투입하는 데,
정말 재정난이 맞냐는 질타입니다.
INT - 김용규 청주시의원//
청사 리모델링에 무게 추를 싣고 있는 것과는 달리
청주시 공무원들이
청사 신축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것도 변숩니다.
중간 : 청주시 공무원 '청사 신축' 압도적
시가 지난 19일부터 어제까지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통합시 청사 건립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참여자 1001명 중 886명, 88.5%가 신축에 찬성했습니다.
리모델링은 109명에 불과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내일 마무리되는 시민 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시민 여론조사 결과와 청사 용역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청사 건립방향을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임헌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