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엄벌해 달라” 탄원…알고 보니 상당 부분 가짜
채문영 기자 2016-05-09



청주대 정상화운동을 벌이는 구성원을
엄벌해달라는 탄원서가 얼마 전 법원에 제출됐는데,
상당 부분이 가짜거나 날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탄원서에 서명한 당사자들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작성됐다며
법원에 사실 확인서까지 제출했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지난해 1월.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대위는
김준철 전 총장의 동상을
좌대에서 분리해 철거했습니다.

당시 범비대위는 학원 토지와 수익금 횡령 등의
문제를 일으켜 퇴출된 전 총장의 동상이
교정이 있어선 안된다며 철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동상을 철거하자 청주대 학교법인인 청석학원은
당시 박병원 총학생회장 등을 고소했고,
현재 8명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8차 공판 하루 전인 지난달 25일
피고인들을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980여 명이 연대 서명한 탄원서가 청주지법에 제출됐습니다.

그런데 이 탄원서를 두고
한 시민사회단체에서 일이 벌어졌습니다.

탄원서에 서명한 일 조차 없는데,
직원 20여 명의 이름이 탄원서 명부에 올랐던 것.
확인해보니 직원 정보가 유출됐고 서명 또한 가짜였습니다.

(현장녹취) A사회단체 관계자//...분개한다....

도내 지자체 등 다른 곳에서도
이와 비슷한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장녹취) 탄원서 서명인
(엄벌 탄원서인지) 전혀 몰랐다. 누구를 엄벌에 처해 달라는 것이었다면
(서명) 안 했을 것이다.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것이라던 탄원이 엄벌로 변질된 것.

뒤늦게 이를 알아챈 한 지자체는 진상조사를 벌인 뒤
'탄원 내용이 자신들의 의도와 다르다'는 확인서를
직원 19명의 연명을 받아 부랴부랴 청주지법에 제출했습니다.

엄벌 탄원서에 서명했던 청주대 학생 80여 명도
사실 확인서를 작성했습니다.

청주대 팀장급의 요구로 서명했는데,
자신들의 뜻과 다르게 엄벌 탄원서가 됐다는 겁니다.

이 탄원서의 타깃이 된 박명원 전 청주대 총학생회장 등은
청석학원과 청주대의 이번 행태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INT - 박명원 전 청주대 총학생회장//

이들은 이번 일은
명백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사법기관에 고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청주대 측은 이번 일은
일부 교직원과 관련된 일로 알고 있다며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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