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존중하고 배려하자” 충북교육공동체헌장 선포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충북교통공동체 헌장이 오늘 선포됐습니다.
물론 헌장 제정 반대단체는
교육감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먼저 교육육공동체 헌장 선포식을
채문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SYN - 하나. 존중학고 배려하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이른바 교육 3주체들이 자신들의 권리과 책임을 담은
충북교육공동체 헌장을 낭독합니다.
장소CG : 충북교육공동체 헌장 선포식
청주고(31일)
도내 학교별로 자체적으로 진행된
교육공동체 헌장 선포식의 한 장면입니다.
이 학교 헌장 선포식에 참석한 김병우 교육감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교육현장을 만들어 가자며
교육공동체헌장 제정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INT - 김병우 충북교육감//
앞서 충북교육청은 미리 제작한 선포식 영상을
인터넷 방송을 통해 도내 각 학교에 방영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대표가
헌장을 낭독하고
김병우 교육감이 당부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김 교육감과 함께 '공동체 나무'에
존중과 배려, 인성, 공감의 물을 주는 퍼포먼스도 선보였습니다.
배려와 존중이 싹트는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6월부터 헌장 제정을 추진한 충북교육청.
꼬박 1년
만에 헌장을 선포한 셈입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과도한 권한을 줘
학교 현장의 혼란을 초래할 것이란 일부 단체의 거센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충북교육청은 이들과의 마찰을 우려해
사이버 선포식은 물론 학교별 자체 선포식마저
언론 등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를 두고 일부에선 헌장 제정의 의미가 반감됐다고 지적했습니다.